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반려견을 키우고 계시는 분들 또한 많이 계십니다. 대형견보다는 소형견이 조금 더 키우기 수월할 거라는 생각에 소형견이 더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소형견들 중 말티즈의 성격과 특징, 그리고 털 빠짐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말티즈 성격과 특징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견종 중 하나인 말티즈의 유래는 이탈리아의 몰타섬에서 유래된 견종입니다. 영국군에 의해 영국으로 가 왕실에서 귀족들의 사랑을 받은 견종 중 하나입니다. 사람에 의해 인위적으로 개량된 많은 견종들과는 달리 오랜 시간 혈통을 유지해 온 견종이죠. 말티즈의 성격은 기본적으로 굉장히 활발하고 사람을 좋아하지만 질투나 경계심도 많은 견종입니다. 예로부터 왕실에서 귀족들의 관심과 사랑만 계속 받으며 외부인들을 경계하는 역할을 수행해 와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주인과 집을 지키며 타인을 경계하는 성격을 갖게 된 것이죠. 말티즈는 참지 않는다는 말도 이러한 성격이 한 몫한 것 같습니다.
또, 말티즈는 소형견 주제에 꽤나 용감하고 당당해 자기주장이나 감정의 표현이 확실하며 좋고 싫음을 명확하게 표현합니다. 하지만 사람과 같이 다 같은 말티즈라고 해도 강아지마다 성격차이가 다 있기 때문에 경계심이 없고 순한 몰티즈도 당연히 있기 마련입니다.
말티즈의 지능은 사실 높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처음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이 훈련을 하기에는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는 견종입니다. 그래도 반복적인 훈련과 보상을 통해 충분히 교육이 가능하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말티즈는 또 다른 견종에 비해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데요. 산책 중에 줄이 걸리거나 몸에 흙이나 지푸라기가 묻으면 움직이려 하지 않고, 더러운 것이 몸에 묻는 것을 정말 싫어합니다. 보통 이중모를 가진 강아지들은 몸에 더러운 것이 묻어도 자연스러운 털 빠짐을 통해 청소가 되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지만 단일모인 몰티즈의 경우 털이 빠지며 자연스러운 청소가 되지 않아 스스로 깔끔해진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말티즈 털빠짐
말티즈의 털은 흰색의 연하고 부드러운 직모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속털을 가지고 있지 않은 단일모 형태로 털갈이를 자주 하지 않아서 털 빠짐이 거의 없지만 빗질을 통한 관리를 잘해주지 않는다면 쉽게 엉키거나 뭉치기 때문에 털관리에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또, 피부와 털이 건조한 성향을 띠고 있기 때문에 먼지가 잘 달라붙어 더러워 보일 수 있습니다. 또 말티즈를 키울 때 눈물자국을 조심하여야 합니다. 반려견의 알레르기 반응을 잘 살펴보며 건강한 사료와 간식을 급여하며 눈물자국을 관리해 주는 게 중요합니다.
눈물자국은 눈 주변의 털이 눈을 찔러 계속해서 눈물이 나는 경우도 많으니 털이 눈을 찌르지 않게 미용을 잘해주거나 고무밴드나 머리핀을 통해 잘 묶어두어야 합니다. 보통 눈물자국의 원인으로는 사료나 간식이기 때문에 눈물자국이 발생한다면 눈물을 줄여주는 기능성 사료나 간식의 성분들을 살펴보며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말티즈 주의사항
말티즈는 다른 일반적인 소형견들과 마찬가지로 몸집이 작기 때문에 다리뼈가 가늘고 약한 편입니다. 그래서 관절 질환에 취약한 편이죠. 그 중에서도 특히 슬개골 탈구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평소 발이 미끄러지지 않게 발바닥 털을 잘 관리하고 패드와 매트를 잘 깔아주어 쿠션감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침대나 소파에 오르내리기 쉽도록 계단을 설치해주는 것도 굉장히 좋은 슬개골 탈구 예방 방법 중 하나입니다.
또, 말티즈는 장시간의 공복 상태가 지속될 경우 저혈당이 쉽게 오기 때문에 적절한 간격으로 식사를 잘 챙겨주어야 합니다. 산책의 경우 몸집이 워낙 작아 하루 30분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세상 모든 강아지는 밖에 나가서 냄새를 맡으며 스트레스를 풀고 행복을 느낀다고 하니 될 수 있으면 산책은 많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말티즈의 평균 수명은 약 14세 전후입니다. 물론 이러한 수명은 반려견의 체질이나 환경적인 요인과 다양한 부분에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예상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늘 질병을 조심해야합니다. 말티즈의 경우 눈물이 많이 나오는 유루증과 외이염 등을 조심해야 합니다. 실제로 산책을 나가서 말티즈를 만나보면 갈색의 눈물자국을 달고 사는 말티즈를 굉장히 많이 볼 수 있죠.
또, 처진 귀를 가지고 있어 귀 안쪽에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귀 청소를 정기적으로 잘해주며 청결을 유지해주어야 합니다. 오늘은 말티즈의 성격과 특징, 털 빠짐 그리고 주의사항 등에 알아보았습니다. 모두 반려인으로써 반려견의 행복을 위해 최대한 많은 시간을 내어 반려견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줄 수 있도록 노력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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