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숑프리제 성격과 특징, 털빠짐, 주의사항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기르고 있는 견종인 비숑 프리제의 성격과 특징, 털 빠짐 그리고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동그랗고 귀여운 헬멧을 장착한 모습이 인상적인 비숑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비숑 프리제

비숑프리제 성격과 특징

비숑은 뽀글뽀글한 모습의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는 견종입니다. 보통 눈사람이나 솜사탕 같은 헬멧 모양의 머리를 하고 있어 SNS나 유튜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강아지입니다. 어릴 때는 몰티즈와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또 다 자랐을 땐 푸들과도 비슷한 모습이 있습니다. 비숑은 사람을 굉장히 좋아해서 사람을 잘 따르는 견종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숑을 작은 소형견 정도로 생각하지만 사실 비숑은 제법 크게 자라는 견종 중 하나입니다. 보통 23cm~30cm 정도에 몸무게는 5kg~10kg정도까지 자라기도 하죠. 엄청나게 작은 소형견은 아니지만 미니 비숑도 있으니 작은 비숑을 원하시면 미니 비숑을 알아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비숑은 푸들 정도는 아니지만 꽤나 영리한 편이라 칭찬을 해주면서 교육을 하면 잘 따라와 주며 배변훈련 또한 잘 받아들이는 똑똑한 견종입니다. 사람들이 소형견이라고 생각하여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비숑의 활동량은 엄청납니다. 산책을 굉장히 많이 시켜주어야 하는 견종 중 하나죠. 비숑이 자신의 활동량을 제대로 해소하지 못할 때 정신이 나간 것처럼 집안 곳곳을 갑자기 뛰어다니고 장난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숑 견주들은 이를 “비숑 타임”이라고 하죠. 비숑은 하루에 두 시간 정도는 산책을 시켜주며 체력을 소진해주어야 합니다. 사람을 굉장히 좋아하며 사랑도 많이 받아왔던 견종이기에 혼자 있을 때 외로움을 많이 타며 분리불안이 쉽게 올 수 있는 견종이라 오랫동안 집을 비우는 가정에서는 적합하지 않은 견종이라고 생각됩니다.

 

비숑프리제 털 빠짐

개인적으로 강아지를 데려오기 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털 빠짐이었습니다. 강아지를 정말 좋아하지만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저로서는 털빠짐이 많은 견종을 키우기엔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죠. 그래서 대표적으로 털빠짐이 없는 비숑과 푸들, 그리고 말티푸를 찾아다니다 비숑을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비숑은 프랑스어로 “곱슬거리는 털”이라는 의미를 가진 품종입니다. 이름처럼 털이 곱슬곱슬하여 관리를 잘하면 솜사탕 같은 질감의 폭신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숑의 털 빠짐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사람 머리카락보다 털빠짐이 적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숑의 털을 잡고 당겨도 빠지는 털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털이 생각보다 가늘고 풍성하여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털이 엉키기 때문에 꼼꼼하게 자주 빗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비숑은 털 관리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견종 중 하나이기 때문에 미용비도 꽤나 많이 발생하는데요. 비숑은 미용을 맡길 시 8만 원 정도는 기본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비숑의 유명한 모습인 헬멧 모양을 하려면 20만 원 정도의 미용비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비숑프리제 주의사항

비숑은 유전적 질환이 적은 편에 속하기는 하지만 대표적을 백내장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견종입니다. 각 견종마다 잘 걸리는 유전적 질병들이 있는데, 비숑은 백내장, 녹내장 등의 영향이 있으며 소형견이지만 엄청난 활동량으로 인해 슬개골 탈구를 가장 조심하여야 합니다. 

 

생각보다 정말 많은 활동량을 요구하기 때문에 산책을 자주 나가주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집을 자주 비우는 가정에서는 비숑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저는 현재 비숑을 키우고 있지만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하루 세 번의 산책을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털 빠짐은 적지만 곱실거리는 털의 특성상 털관리에 매우 많은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털이 엉키지 않게 자주 빗질을 해주어야 하죠.

 

비숑을 키우시는 견주분들, 그리고 모든 반려인 분들 강아지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최대 목표인 저와 생각이 같으실까요? 그렇다면 강아지와 함께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시는 것이 강아지에겐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아지에게 보다 많은 시간과 관심을 가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