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6개월 된 비숑인 현미를 키우고 있는 반려인입니다. 처음 데려와 본 강아지여서 그런지 준비할 게 뭐가 있는지 생각나는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이 계실까 싶어 오늘은 강아지를 처음 데려올 때 필요한 준비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키울때 필요한 준비물
1. 침구류와 케이지(켄넬)
강아지를 처음 집에 데려오면 낯선 환경에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켄넬을 좋아하고 알아서 들어갈 일은 없지만 켄넬 훈련을 통해 켄넬에서 강아지가 편안함과 안전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침구류 또한 같은 원리입니다. 강아지가 편안하고 따뜻며 안전한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을 만한 침구류를 구매해 잘 보이는 곳에 배치해 두게 되면 강아지는 침구류 위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침구류와 켄넬에는 적응할 수 있도록 그 안에 주인분의 냄새가 배어있는 티셔츠 또는 담요 정도를 깔아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하네스 또는 목줄
강아지의 크기에 따라 다양한 사이즈와 다양한 디자인으로 하네스와 목줄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습니다. 검색을 통해 견종에 대한 이해를 조금이나마 하신 뒤 하네스나 목줄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갈 때 하네스나 목줄은 꼭 필수적으로 착용해주셔야 합니다.
3. 장난감
여러분들은 강아지가 색약이라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그래서 강아지는 노란색과 파란색을 조금 더 뚜렷하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장난감은 되도록 노란색과 파란색 위주의 장난감을 처음 구매하시면 강아지가 아주 좋아하는 것을 볼 수 있을껍니다. 장난감의 종류는 너무나도 많지만 바스락거리는 것과 뼈모양의 장난감, 그리고 터그놀이를 할 수 있을 만한 장난감, 또 외출이 필요한 경우 사용할 노즈워크를 위한 장난감 정도는 구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물그릇과 밥그릇
강아지의 식사를 위해 꼭 필요한 그릇입니다. 매일 사용해야하는 제품으로 깨끗하게 다뤄져야 하는 용품입니다. 저는 현재 도자기 재질의 그릇들을 사용하고 있는데 보다 중요한 것은 강아지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받침의 유무라고 생각합니다. 물그릇과 밥그릇의 받침대에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면 강아지가 보다 편하게 고개를 들고 식사를 할 수 있어 더 좋아한다고 합니다.
5. 배변봉투
처음 강아지를 데려오게 되면 산책은 커녕 접종을 맞기 전까지는 나갈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그 기간은 생각보다 짧으니 처음부터 산책 나갈 때 필요한 물품까지 한 번에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배변봉투와 배변통은 하네스나 목줄에 쉽게 걸고 다닐 수 있는 걸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6. 위생용품
강아지는 굉장히 민감한 동물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사용하는 물티슈나 바디워시 등은 사용하시면 안되고 강아지 전용 물티슈가 따로 있습니다. 여기서도 손, 발 전용과 얼굴 전용으로 나뉘게 되는데 얼굴을 닦는 물티슈가 가장 성분이 약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생각나는 위생용품의 종류로는 손, 발 물티슈와 얼굴 물티슈, 귀 세정제, 발톱깎이, 슬리커 빗 등이 생각나네요.
7. 훈련용 간식
보통의 강아지는 4개월 쯔음부터 간단한 훈련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강아지의 뼈와 근육이 자라는 시기이기도 하기 때문에 충분한 영양을 주고 면역 체계를 구축해주어야 합니다. 다양한 필수 영양소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영양제가 있으면 더욱 좋으며 건강하고 영양가 좋은 간식을 선택하여 훈련해 보세요.
8. 배변패드
강아지가 처음 집에 오면 배변실수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입니다. 처음에는 배변패드를 집안 곳곳에 여러 장 놔두어 자연스럽게 하나씩 빼가며 강아지가 화장실로 인식할 수 있도록 훈련해 주세요.
마무리
강아지를 처음 입양받거나 분양받는 일은 정말로 큰 책임감을 갖게 되는 일입니다. 그냥 막연하게 강아지를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강아지를 데려온다면 생각보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를 키운다는 것은 그냥 애 하나 키운다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강아지를 데려왔다면 강아지가 행복할 수 있게 많은 산책과 많은 시간을 강아지에게 할애해 주세요. 강아지의 하루는 사람의 일주일과 같다고 합니다. 무책임하게 강아지를 집에 두고 하루종일 외출을 하신다면 강아지 입장에서는 주인만 일주일째 기다리는 것과 같다는 것이죠. 말이 길었네요. 드리고 싶은 말은 강아지와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함께 소중하게 보내주시길 바란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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