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견종 중 푸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푸들이라고 하면 작은 소형견을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사실 푸들은 꽤나 덩치가 큰 편입니다. 혼자 사시는 분들이 작은 토이 푸들을 많이 키우게 되면서 사람들의 인식이 그렇게 된 것인데요. 오늘은 푸들의 성격과 특징 그리고 털 빠짐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푸들의 성격
먼저 푸들은 기본적으로 굉장히 지능이 뛰어난 견종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지능덕분에 훈련하기가 쉬워 초보 반려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견종이죠. 그래서인지 충성심이 깊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반려견을 처음 키워보시는 분들도 쉽게 교육할 수 있는 견종으로 추천드립니다. 외모처럼 귀엽고 호기심이 많으며 활동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산책을 자주 나가주면 많이 좋아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푸들의 성격은 개개인마다 다르지만 원만하고 공격성이 적은 편이며, 지능이 높기 때문에 주인과 친밀도를 쉽게 쌓아 주인을 잘 따를 수 있죠. 또, 손님에게도 경계심을 많이 갖지 않아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많은 애교를 부리는 견종입니다. 하지만 워낙 똑똑한 지능을 가지고 있어 자기가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다면 관심을 받기 위해 일부러 배변패드가 아닌 다른 곳에 배변을 한다던지 주인을 귀찮게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이처럼 푸들은 지능이 높아 반려견이 어릴 때부터 서열정리를 잘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푸들의 특징과 털빠짐
푸들의 이름은 독일어로 '물속에서 첨벙첨벙 소리를 낸다'라는 뜻의 '푸데룽'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푸들의 어원처럼 초기에는 물에서 물건을 찾아오는 견종으로 개량이 되었으며, 물에서의 작업능률을 올리기 위해 털을 깎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에는 주로 재주를 부리거나, 송로버섯을 찾는데 이용되어 왔지만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토이푸들의 경우 18세기 프랑스의 상류층에서 인기가 높아지면서 오늘과 같은 다양한 크기로 계량화가 진행되었습니다.
푸들은 개량화가 많이 되어 크기가 다른 종이 많이 있지만 이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특성은 모두 같은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긴 목과 곧게 뻗은 주둥이를 가지고 있으며 귀는 쳐져있는 편이죠. 또 털의 색은 다양하지만 얼룩덜룩하지 않고 무늬가 없으며 곱실거리는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푸들의 특징으로는 귀여운 외형과 걸음걸이를 꼽을 수 있는데요. 걸음걸이가 탄력성이 있으며 자신감이 차 있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냥 걷는 것만 보더라도 푸들의 기분이 좋아 보이는 효과가 일어나죠. 푸들은 특별한 유전적 질병은 없지만, 걸리기 쉬운 질병으로는 피부질환과 정유고환, 유푸증, 슬개골 탈구, 백내장 등을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푸들의 털 빠짐을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털이 아예 빠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견종들 중에서 가장 털이 적게 빠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곱실거리는 털은 아무래도 모낭의 힘이 강하기 때문에 털빠짐이 대부분 적은 편이죠. 하지만 털이 적게 빠져서 관리가 쉬울꺼란 착각을 하시면 안됩니다. 곱슬거리는 털은 수시로 빗질을 해주지 않으면 쉽게 엉키기 때문에 예쁜 모습을 유지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빗질을 매일 해주어야 털도 엉키지 않고 피부병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털이 단모종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평생 자라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용도 생각보다 자주 해주어야 하죠.
푸들 주의사항
푸들 중에서도 토이푸들의 경우 너무나도 작은 크기 때문에 소형견이 가장 조심해야 할 슬개골 탈구와 같은 골절이나 근육 손상 등을 가장 조심하여야 합니다. 스탠더드 푸들의 경우는 슬개골 탈구와 같은 부상은 거의 일어나지 않지만 토이푸들은 조심하여야 합니다.
푸들의 귓속에는 털이 많아 귓병을 조심해야 합니다. 목욕 후에는 털을 건조하게 잘 말려주는 것이 좋으며 정기적으로 귓속을 잘 정리해 주고 면봉으로 닦아 관리해주어야 하죠. 그리고 푸들의 활동량이 생각보다 많은 견종입니다. 그래서 분리불안이나 짖음 같은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편이죠. 산책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지 않으면 밖을 보고 짖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집안을 어지럽히는 등의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집을 많이 비우시는 분들에게는 푸들은 맞지 않는 견종입니다.
푸들은 뛰어난 지능과 털 빠짐도 적은 편이기에 특별한 주의사항은 따로 없지만 그래도 고질적은 유전병정도는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에디슨 병, 간질, 쿠싱 등의 유전병을 가지고 있으니 병원을 갈 때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보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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