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종 중에서도 늑대와 가장 유사한 유전적 특징을 가진 견종들을 통칭하여 흔히 스피츠 계열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좁게는 특종 품종인 재패니즈 스피츠를 지칭하기도 하지만 넓게는 스피츠, 시베리안 허스키, 사모예드, 차우차우, 진돗개, 시바견, 포메라니안 등 늑대와 비슷한 유전적 형질을 지닌 견종들을 통칭해서 부르는 그룹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스피츠의 성격과 특징 그리고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피츠 성격
스피츠는 사모예드의 축소판 또는 포메라니안의 확장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만큼 덩치 빼고는 닮은 느낌이 가득한 강아지로 어릴 때는 포메라니안과 외적인 모습이 닮은 편이라 분양할 때 속이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스피츠의 성격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활발하고 순종적인 성격을 가진 영리하고 장난기 많은 견종입니다. 대담한 편이기도하고 집이나 가족들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본능이 있죠. 기본적으로 사람을 잘 따르고 밝은 성격이며 적응력이 높아 대부분의 생활 방식이나 낯선 사람들 또는 다른 개체들과도 잘 어울리고 잘 지내는 편입니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어 주변 환경이 불안하다고 느끼는 것에 대해 잘 짖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그래서 조용한 강아지는 아닌 점을 참고해주셔야 하며 짖음 훈련이 꼭 필요한 견종입니다. 스피츠의 훈련 난이도는 어려운 편이 아니라 훈련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또 스피츠는 경계심이 많아 복도에 사람이 지나가거나 주변의 소음에 대해 크게 짖는 경향을 보입니다. 체구에 비해 짖는 소리가 커서 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스피츠는 주인을 너무나도 사랑하기 때문에 질투심도 많은 편인데요. 자기가 보는 앞에서 주인이 다른 강아지를 예뻐해 주면 쉽게 질투심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스피츠 특징
스피츠의 가장 큰 특징은 털빠짐이라고 할 정도로 털 빠짐이 심한데요. 일반적으로 추운 지방에서 생활하는 사모예드와 같이 털이 이중모로 되어있어 철마다 털갈이를 하며 털 빠짐이 굉장히 심하고 털갈이 시즌이 아니더라도 털을 계속해서 뿜어내는 견종입니다.
이중모는 짧은 속털과 긴 겉털의 구조로 추운 환경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추위를 잘 견딜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여름에는 무척이나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여름 산책 시 그늘 위주로 진행하며 충분한 수분을 제공해주어야 합니다. 겉털이 계속해서 빠지고 새로 자라나며 털에 묻은 이물질을 털어냄으로써 목욕을 자주 할 필요가 없고 냄새가 적은 편입니다.
스피츠는 활동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중형견에 속하기 때문에 활동량이 많아 1시간 정도의 산책으로는 절대 지치지 않습니다. 때문에 스피츠의 경우 충분한 산책을 진행하여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활동량을 채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피츠 주의사항
스피츠는 비교적 질병에 강한 편으로 특별히 잘 걸리는 질병은 없습니다. 슬개골 탈구는 어느 견종이나 조심해야하기 때문에 높은 소파나 침대를 왔다 갔다 하며 뛰어다니는 행동은 교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흰색 털을 가지고 있는 모든 견종들의 문제점인 눈물 자국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질환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외관상 보기 좋지 않기 때문에 신경을 써서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눈물 자국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개체마다 다른 알레르기 또는 눈 주변의 털로 인해 눈이 찔려 눈물을 계속 흘리는 경우를 들 수 있는데요. 알레르기의 경우 사료의 종류나 간식의 종류를 바꿔봄으로써 어떠한 재료에 눈물이 발생하는지 알레르기를 파악하여 간식과 사료의 종류를 개선하며 조절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유전병에서 자유로운 스피츠이지만 드물게 척추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 탈출에 의해 척추 신경이 압박을 받아 통증을 느끼고 나중에는 제대로 걷지 못하는 경우가 올 수 있습니다. 초기에 병원에 내원하여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켜주고 재활을 통해 교정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신체를 만졌을 때 심하게 아파할 경우 목부터 뒤쪽 부분을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면서 어떤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는지 파악하여 변형성 척추증을 의심해 보고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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