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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사모예드 성격과 특징 그리고 주의사항

by 고소한현미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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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늘 웃는 듯한 표정과 보자마자 하얀 솜뭉치가 떠오르는 사모예드입니다. 사모예드는 러시아가 원산지인 견종이며 역사가 매우 오래된 견종인데요. 원래는 시베리아 북부지방에 살았던 유목민 사모예드족이 기르던 견종으로 썰매를 끌던 썰매견이었다고 합니다. 견종의 이름 역시 부족의 이름을 따서 사모예드라고 불리게 되었죠. 오늘은 사모예드의 성격과 특징 그리고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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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예드

사모예드 성격

사모예드는 외형적으로 보이는 바와 같이 엄청나게 사교적이며 우호적이고 생기발랄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개체들 사이에서도 공격적이지 않아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으며 가정 내에서도 주인에게 충실하며 어린 아이들과도 잘 놀아주며 짖궂은 장난도 잘 받아주는 견종이죠. 과거 사냥견으로도 활약했던 사모예드는 작은 동물들을 보면 본능적으로 먹이로 착각해 쫓아가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지만 사람이나 다른 개체들에게는 공격성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람을 워낙에 좋아하는 성격 덕분에 경비견으로써는 활용하기가 어렵다고 하죠.

 

사모예드는 먼 옛날 썰매견 시절에 무리 생활을 기본적으로 했기 때문에 여러 마리를 함께 기르시는 경우에는 사모예드 끼리의 서열 문제로 서로 싸우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사회화 훈련을 통해 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사모예드는 기본적으로 지능이 꽤나 높은 편이므로 훈련도 잘 따라오고 잘 배우기 때문에 어려움을 느끼시진 않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덩치가 큰 만큼 활동량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하루종일 뛰어놀아도 지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죠. 따라서 사모예드의 활동량을 채워주실 수 있는 주인분들만 사모예드를 키우시길 바랍니다.

 

대형견이기에 마당에 풀어놓고 키우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사실 사모예드는 실외견으로 키우시는 건 좋지 않습니다. 집 밖에서 사람들과 따로 생활하는 것 자체를 스트레스받아하며 목줄을 해놓고 한 곳에 갇혀있는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실내견으로 키우는 경우에도 혼자 있는 시간을 싫어해 주인이 없는 경우 불안감을 자주 느낄 수 있으며 외로움을 자주 타기 때문에 분리불안에 쉽게 빠지는 견종이기도 합니다.

 

사모예드 특징

사모예드는 몸높이보다 몸길이가 약간 더 길고 전신에 순백의 털을 뒤덮고 있는 대형견입니다. 귀는 세워져있으며 꼬리는 부드럽고 우아한 외형으며 늘 웃는 모습의 표정을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랑을 받는 견종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체고는 53cm ~ 57cm 정도까지 자라는 편이며 사모예드의 가장 큰 특징을 꼽으라면 정말 새하얗고 폭신폭신한 털을 꼽을 수 있을텐데요. 윗털과 아랫털로 이루어진 이중모 형식으로 조밀하게 털이 형성되어 있어 추위로부터 몸을 잘 보호합니다. 때문에 여름에 더위에 취약하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극심한 추위로 유명한 시베리아에서 탄생한 견종으로 푹신푹신한 털과 두터운 피하지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추위에는 매우 강하지만 고온다습한 환경에는 취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사모예드는 활동량도 많기 때문에 매일 많은 산책을 해주어야 합니다. 겨울에는 산책을 아무때나 해도 상관없지만 여름의 경우 더위를 조심하고 아침저녁의 시원한 시간대나 그늘 위주로 산책을 진행하여야 합니다.

 

사모예드는 털빠짐이 굉장히 심한 견종입니다. 보송보송한 사모예드의 털은 촘촘하기 때문에 엉키기 쉬우며 털갈이 시기인 봄과 가을에는 정말 수도 없이 많은 털이 빠지는데요. 방치하게된다면 보풀이나 땀이 나기 쉽고 피부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사모예드의 털은 매일 빗질을 습관적으로 해주어야 합니다.

 

사모예드 주의사항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사모예드는 더위에 취약한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극심한 추위로 유명한 시베리아 지방에서 자라온 견종이기에 추위를 잘 견딜 수 있도록 자라온 견종이라 국내에서는 더위를 많이 타는 편입니다. 특히나 여름철에는 사모예드는 너무나 힘들어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실내에서는 항상 에어컨을 틀어줘야하며 활동량도 많은데 여름에는 더워서 쉽게 지치는 편입니다. 더위가 심한 여름철에는 서늘한 아침이나 저녁에 산책을 다니며 쿨팩을 챙겨다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모예드는 털빠짐이 매우 심합니다. 여타 다른 견종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털이 많이 빠지는 편인데요. 기본적인 털 자체가 풍성하고 대형견이기 때문에 더더욱 많은 털이 빠집니다. 털빠짐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으며 털빠짐이 많아 털을 밀어버린다면 이중모 특성상 부작용으로 영구 탈모 증상이나 피부질환이 올 가능성이 있으니 지속적으로 털관리에 유의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모예드는 튼튼한 견종에 속하지만 유전병으로 사구체 병증이라는 병을 가질 확률이 있습니다. 주로 수컷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병이며 염색체 이상에 의해 발병하는 신장질환 중 하나입니다. 보통 생후 3개월 ~ 5개월 내에 발병해서 심할 경우 1년 ~ 2년 이내에 죽을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성견인 경우에는 당뇨병으로 이어지기도 하며 주요 증상으로는 무기력증, 단백뇨증 등이 있습니다. 병원에 자주 내방하여 정기적인 검사를 필수적으로 받으시며 해당 증상이 보일 경우 바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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