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베르만 성격과 특징 그리고 주의사항

도베르만은 모델 겸 배우 배정남씨가 기르고 있는 반려견으로 유명한 견종입니다. 오늘은 세련되고 귀족적인 외모와 행동력도 우수하고 지능도 높은 남자의 로망 도베르만, 성격과 특징 그리고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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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베르만

도베르만 성격

도베르만은 지능이 높은 견종에 속하고 있습니다. 지능 순위 3위에 랭크되어 있을 정도로 똑똑한 견종이죠. 그래서 훈련을 쉽게 배우는 편입니다. 하지만 도베르만이 어린 시절부터 기본적인 훈련을 하지 않는다면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다루기가 쉽지 않으니 어린 시절부터 적절한 훈련이 필요하겠습니다. 또한 모든 면에서 활동적이기 때문에 가정 내에서 키우기 위해서는 충분한 에너지를 소비시켜줄 수 있는지 고려하여야 하며 만약 에너지를 소비시켜주지 못한다면 온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 수 있으니 참고하셔야합니다.

 

도베르만은 이미지만큼 성격 또한 용맹하고 충실하며 대담한 편입니다. 이러한 성격 덕분에 여러 직업을 가지고 있기도 하는데요. 수렵 이외의 작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역견 또는 경비견, 경찰견, 군용견 등으로 훈련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늠름한 외모도 있겠지만 용맹하고 충실한 성격 때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도베르만은 겁이 없고 용맹하며 경계심이 강한 편입니다. 그래서 낯선 사람에 대한 의심이 많아 처음부터 친해지기는 쉽지 않은 편입니다. 망냑 낯선 사람이 보호자를 위협한다고 느끼면 공격적으로 대응하기 때문에 사회화 훈련을 잘 해두어야 합니다.

 

도베르만 특징

도베르만은 군견, 경찰견 등으로 활동했고 근육량도 많아 활동량이 많은 견종입니다. 골격이 튼튼하고 근육이 많은 다부진 체형을 가지고 있어 힘이 좋고 아주 민첩한 편이죠. 매일 1시간 ~ 2시간 정도의 긴 산책을 필요로 하며, 등산이나 달리기 등 강도가 높은 산책도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신체적인 활동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활동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머리를 쓰는 활동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죠.

 

도베르만은 체지방이 적고 근육이 많습니다. 심지어 털도 굉장히 짧기 때문에 겨울에는 추위를 많이 타는 견종입니다. 그래서 추운 겨울철에는 옷을 꼭 입혀주는 것이 좋으며 실내 온도가 너무 낮지 않도록 신경 써주어야 합니다. 털은 한 겹인 단일모이면서 길이도 굉장히 짧은 단모종이기 때문에 털빠짐이 적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도베르만은 털빠짐이 꽤나 있는 견종입니다. 털이 억센 편이라 옷이나 양말 등에 박히는 편이라 제거하기도 귀찮은 편이죠.

 

대표적인 털의 색깔로는 검은색&황갈색, 청회색&황갈색, 붉은색&황갈색, 옅은 황갈색&황갈색으로 총 4가지입니다. 견종의 표준은 아니지만 가끔 희귀하게 흰색 털을 가진 도베르만도 있습니다.

 

충성심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보호자와 붙어있는 걸 좋아해서 외로움으로 인한 분리불안 및 우울증 등이 생길 위험도 높은 편이기 때문에 혼자 있을 때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베르만 주의사항

도베르만은 강한 외모와는 달리 섬세한 면이 있습니다. 처음 정을 준 견주만을 한평생 따르기 때문에 분리불안으로 이어지기도 하죠. 특히 주인이 외출하거나 장시간 자리를 비우면 무기력해지고 심할 경우 우울증에 걸리기도 합니다. 항상 애정과 관심이 필요한 견종이니 충분한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지 잘 생각하고 분양받으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또한 도베르만은 위에서 말씀드렸듯 활동량이 굉장히 많은 견종입니다. 산책 시에도 느긋하게 걷기 보다는 정신없이 뛰어다닐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마당이 있는 가정집에서 키우기 좋은 견종이죠. 아래는 도베르만이 조심해야 할 질병들에 대해 작성해보았습니다.

 

1. 확장성 김근병증(DCM)

심장의 운동 기능이 떨어져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는 질병입니다. 도베르만은 유전적으로 해당 질병의 발병률이 높은 편입니다. 조기 발견할 경우 치료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심장 검진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2. 폰 빌레브란트병(VWD)

유전성 질환으로 혈액이 잘 응고되지 않는 병입니다. 이 질병이 있을 경우 피부에 멍이 쉽게 들고 다칠 경우 피가 잘 멎지 않아 과다 출혈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조심하여야 합니다.

 

3. 고창증(GDV, 복부 팽만 및 위확장염전)

위에 가스가 차 확장되는 동시에 위가 꼬이는 질환입니다. 위가 확장되면서 주변 장기와 혈관을 누르며 위가 꼬여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는 응급 질환으로, 순식간에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도베르만의 배가 순식간에 부풀어 오르면서 구토 및 헛구역질을 계속한다면 빠르게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4. 고관절 이형성증

대형견 발병률이 높은 관절 질환으로 고관절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해 움직임에 불편함을 주는 질병입니다. 도베르만 역시 대형견에 속하기 때문에 해당 질병이 발병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토끼뜀, 움직임 감소, 절뚝거림 등의 증상이 있다면 고관절 이형성증이 있는지 병원에 내방하여 검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